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8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충주시 중앙탑공원 풍류문화관에서 하반기 토요상설공연 ‘국악버스킹’을 총 6회에 걸쳐 개최한다.
토요상설공연 ‘국악버스킹’은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들에게 우리 음악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로, 가을의 정취 속에서 국악의 멋과 운치를 즐기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 정도형의 지휘 아래 전통음악, 창작국악, 영화·드라마 OST, 민요, 성악, 퓨전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국악 실내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매주 색다른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국악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연에는 △재담꾼 마술사 추현종 △향토 가수 봉우리듀엣 △지역예술인 소프라노 박소정과 테너 박경환 그리고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대학생 서포터즈 1기 신욱진, 한지호가 협연자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드로잉더뮤직의 꿀벌 캐릭터 ‘꾸리버리’와 협력해, 공연 관람과 더불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종이 전단 대신 QR코드로 웹상에서 공연 정보와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꾸리버리’ 굿즈와 다채로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며, 시민과 함께 환경 보호와 문화 향유를 동시에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 음악의 열정과 흥을 나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국악버스킹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음악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