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터전에서 새로운 시작”옥천군,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지난 26일 옥천읍 매화리에서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연제국 이사장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망치 전달식을 시작으로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이번 대상자는 2020년 8월 용담댐 방류 피해로 주택이 완전 침수된 후 5년간 무상 임대주택에서 생활해 온 관내 다자녀·다문화·장애인 가구다.

 

공사는 오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앞으로 현장에는 해비타트 관계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이 주말마다 집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해비타트의 지원, 자원봉사자의 헌신, 그리고 주민들의 배려가 어우러져 멋진 집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비영리 국제단체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