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공주시 웅진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은호)는 8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주민과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웅진동 문화유산 톺아보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샅샅이 더듬어 살펴본다’는 뜻의 ‘톺아보다’에서 착안하여 웅진동에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강의, 현장 학습, 체험 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되며, ▲백제의 역사와 웅진 천도 ▲공산성과 무령왕릉의 세계유산적 가치 ▲천주교 순교 성지인 황새바위 ▲정지산·안무정·금강철교 등 웅진동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경주·익산 등 타 지역 문화유산 탐방과 무령왕·진묘수 종이 모형 만들기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생생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은호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발적인 관광 해설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