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규암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일건)는 지난 23일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경기장에서‘제3회 규암면 주민총회 및 면민 화합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규암면 주민들이 세대를 넘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규암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규암면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은아 부여부군수를 비롯해 이섬숙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외협력부회장, 충남도의회 및 부여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주민자치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서는 규암면의 미래를 위한 주민 건의 사항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제안됐고, 주민들의 직접 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부여군 건의 사업은 △부여군 굿뜨래 농산물 쇼핑센터 설립 △규암 8경 추진위원회 발족 △규암면 전광판 설치 등 3건이었으며, 주민참여예산은 ▲달빛그린 별빛 축제 ▲규암면 시가지 제초 작업 및 꽃 심기 ▲규암면 주민자치회 특화사업 및 자치센터 기능 보강 사업순으로 최종 의결됐다.
총회 이후 열린 면민화합 큰잔치에서는 주민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펼쳐졌다.
이일건 규암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소통과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의결된 사업들은 2026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규암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