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김애란 작가 초청 북콘서트 개최

9월 17일 오후 3시~5시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대강당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해운대구는 오는 9월 17일 오후 3시,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대강당에서 '김애란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소설의 음계, 삶의 사계'를 주제로, 김애란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담긴 계절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삶 속에서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일의 의미, 그리고 소설이 가지는 역할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애란 작가는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일상과 삶의 풍경을 그려내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한 이후,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저서로는 2025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비롯해 소설집『달려라 아비』,『바깥은 여름』,『안녕이라 그랬어』와 장편소설『두근두근 내 인생』등이 있다. 특히,『두근두근 내 인생』과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작가 강연, 북토크, 사인회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9월 2일(화) 오전 10시부터 해운대인문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온 김애란 작가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책과 사람,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해운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