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한국일보가 주최한 ‘2025 한국정책대상’에서 지방정부 부문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민선 8기 들어 주민 생활환경을 손보는 ‘체감형 정비’와 미래도시 기반을 깔아두는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동시에 밀어붙인 점이 평가받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그동안 도시경관과 보행 환경을 생활 속 변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전농동에는 ‘지식의 꽃밭’을, 청량리역 일대에는 ‘청량꿈숲’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와 쉼터를 늘렸다.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상권과 역세권 주변에서는 거리가게 정비도 병행했다. 보행로를 가로막던 요소들을 정돈해 안전한 통행 환경을 만들고, 도시 질서도 함께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구는 정비 과정에서 상인과 주민 의견을 듣고 추진 방식을 조정하며 충돌을 줄이려 했다고 밝혔다. ‘미래 도시’ 축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서 두드러진다. 구는 AI 행정혁신위원회를 운영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보고·회의 표준양식도 손질하고, AI 활용 과제를 운영하는 등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는 기존의 만성질환 중심 건강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노쇠를 조기에 찾아내고,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하는 정책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운동 실천율 3%p 향상(26.8%→30%)과 체력등급 3단계 향상을 통해 건강수명을 3세 늘리는 것(70.8세→74세)을 목표로, 아프고 나서 치료하는 방식이 아닌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 ‘더 건강한 서울 9988-3·3·3·3’을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노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노쇠는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작은 스트레스에도 몸 상태가 쉽게 나빠지는 취약한 상태로 낙상·골절, 장기 요양시설 입소,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다만 노쇠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이 가능한 만큼, 선제적인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시는 어르신의 신체·정신·사회 기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존 노쇠·기능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 어르신 기능평가 도구’를 올해 자체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은 18일 시민들의 디지털 이용 성향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페르소나 유형 테스트’를 공개했다. 최근 딥페이크, AI 저작권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시민들이 자신의 디지털 이용 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테스트는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세계관을 접목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활용이나 앱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요구받는 상황 등 일상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15개의 질문에 답하면, 해치·현무·주작·백호·청룡 등 5가지 유형(페르소나) 중 자신의 디지털 성향이 어디에 속하는지 진단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는 유형 확인에 그치지 않고, 각 페르소나에 최적화된 애니메이션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디지털 유니버스’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디지털 시민성’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시민성’이란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행동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습득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가 서울윈터페스타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한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뷰티를 주제로 한 ‘윈터 글램 서울(Winter Glam Seoul)’ 팝업 행사를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행사는 KT 광화문 WEST(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지하 1층에서 열리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류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한번 경험하고 싶어 하는 K-뷰티와 K-팝 팬덤 문화를 반영해 기획됐으며 뷰티 체험존, 뷰티 스타일링존, 팬 밋업(Fan Meet-up)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먼저 ‘뷰티 체험존’에서는 국내 정상급 메이크업 전문가 함께하는 K-뷰티 토크쇼와 K-뷰티 클래스가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윈터페스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K-뷰티 토크쇼) 뷰티 서바이벌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과 인플루언서 풍자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아도르청담의 김대영 원장과,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책임져온 정샘물 원장의 30년 노하우와 철학이 담긴 정샘물뷰티의 최지윤 아티스트가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는 12월 31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5년 새해맞이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11명의 타종인사를 발표했다. 선정된 시민대표들은 보신각에서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번 타종인사는 시민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됐으며, 서울시 출입기자 10명으로 구성된 ‘타종인사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쳤다. 지난 11월 6일~11월 30일까지 올 한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시민114 명을 추천 접수받아 타종인사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타종인사들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귀감이 되는 활동을 펼친 시민들이다.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얼굴들이 선정됐다. 20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을 이어온’ 김귀선 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누어주는’ 김쌍식 씨, ‘15년간 도시락 배달봉사를 진행한’ 이복단 씨, ‘심폐소생술로 2차례나 행인과 승객을 구조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는 꾸준한 선행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계주 첫 세계 금메달 리스트’ 나마디 조엘 진 씨, ‘우리 기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는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서울의 명소와 정책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AI 숏폼 1분 애니메이션'돈워리 비해치 수호대'8편을 12월 한 달 동안 공개한다. 이번 시리즈는 덕수궁 단풍길, 북촌 한옥마을, 한강공원, 서울광장 아이스링크 등 실제 공간을 토대로 제작해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애니메이션은 12월 매주 월요일·수요일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X·외국어 플래폼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1분 내외의 짧은 구성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12월 첫째 주 AI 숏폼 공개 후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180만 회를 돌파하며 시민 호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치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서울의 정보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생생한 존재’로 받아들여지며 세대 전반의 공감을 얻고 있다. 북촌·덕수궁·한강공원 등 서울의 공간과 따릉이·기후동행카드·한강 페스티벌 등 도시 정책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영유아는 서울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MZ세대는 숏폼 특유의 빠른 재미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올해 국내 4개 배달플랫폼의 ‘상생지수’를 평가한 결과, 배달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16.9%~29.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광고와 정산 등에 있어서 소상공인이 느끼는 불공정 체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최초로 '배달플랫폼 상생지수'를 개발하여, 19일 국내 주요 배달플랫폼 4개 사 대상 '2025 배달플랫폼 상생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6월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실태조사’ 후속 조치로, 배달플랫폼의 소상공인 상생 수준을 진단하고 플랫폼사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는 입점업체의 총 플랫폼 이용 수수료율 및 수수료 변화율을 분석하는 실측지표, 불공정 거래, 할인·광고비 부담, 정산 및 소통 만족도 등 실제 이용 체감도를 평가하는 체감지표 2개 영역, 플랫폼사의 상생 활동 사업을 반영한 기타 항목으로 이뤄졌다. 기타 항목은 플랫폼사로부터 받은 사업실적 요약서와 증빙자료를 토대로 수수료·광고 등 소상공인 상생지원, 지역사회 공헌, 입점업체와의 소통 노력 등을 평가했다. 조사 표본은 서울 시내 권역별 인구 분포와 업종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성동구의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모범구민을 격려하기 위해 '2025년 성동구의회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표창 수여식은 2025년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성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으며,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성실히 봉사하며 타의 모범이 된 구민 70명이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성동구의회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이번 표창 수여식을 마련했다.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모범구민 한 분 한 분의 실천과 헌신이 성동구 공동체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연희 의장은 “이번 모범구민 표창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구산동도서관마을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AI재단의 2025 ‘어디나(어르신 디지털 나들이)지원단’ 우수 운영 학습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AI재단의 대표 디지털 교육 사업으로, 정보기술(IT) 역량을 갖춘 어르신 강사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부터 실생활 앱 활용법까지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디지털 전문강사 어디나지원단의 교육 활동 거점인 ‘어디나학습장’으로 참여해 6월 1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서관은 담당자의 적극적 관심과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전반적인 운영 관리 우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어디나지원단 강사들이 직접 추천하는 우수 운영 학습장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어디나지원단과 함께 디지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우수 운영 학습장 선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과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 응암3동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집중 돌봄 서비스’를 통해 저장강박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지역사회 내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윤디자인가구가 가구를 지원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더했다. 이러한 민간 기업의 참여는 지역사회의 복지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서비스 지원 대상인 독거노인은 저장강박 등으로 집 안 곳곳에 쓰레기와 물건을 장기간 쌓아둬, 집 내부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응암3동은 약 한 달간 돌봄 SOS 주거 편의 서비스를 활용해 대청소·방역·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당사자가 수집해 온 물품은 관련 업체와 연계해 판매를 돕는 방식으로 생계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했다. 생활밀착업소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윤디자인가구에서 해당 가구에 침대와 서랍장을 지원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