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종로구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돈화문로11길 상생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상인과 방문객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심형 모범 상권을 만들고 있다.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 조성과 자율적인 질서 유지 체계 확립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제도 정비와 환경 개선,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 관리에 중점을 뒀다. 대상지인 돈화문로11길은 서울을 대표하는 야시장 거리다. 과거에는 포장마차와 상점들이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해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관련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종로구는 조례를 개정해 도로점용 및 옥외 영업 허가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비공식 노상 영업을 제도권 안으로 유도했다. 그 결과, 혼잡과 무질서가 줄고 보행 환경이 개선됐으며 영업자 간의 갈등도 해소돼 거리 질서가 바로잡혔다. 2024년에는 보도를 기존보다 약 1.5배 넓히고 차도를 축소하는 물리적 환경 개선과 전기·수도 분전함 교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추진했다. 상시 순찰과 질서 유지를 담당할 안전계도요원을 배치해 거리의 쾌적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금천구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자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대비책 확대를 논의했다. 특히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한층 더 혹독하게 다가올 수 있음을 강조하며 주거 취약계층, 야외근로자 등의 여름나기를 도울 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7월 중 폭염 피해가 특히 우려되는 50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한다. 앞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88가구 가정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추가 설치다. 총 138가구에게 에어컨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중인 94개소 무더위쉼터가 주간에만 운영되는 점도 보완한다. 안전숙소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 지정 안전숙소는 3S호텔, 88호텔, MD호텔 등 3개소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고령가구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해 안전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더위를 피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금천구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 교통행정과 정재환 팀장과 박창선 주무관 ▲ 건강증진과 이은하 팀장과 박혜선 주무관 ▲ 복지정책과 김진아 주무관 ▲ 지역경제과 윤석주 주무관 ▲ 재산세과 이민영 팀장과 김지선 주무관 ▲ 민원감사담당관 이명삼 주무관 ▲ 주거정비과 김창연 팀장과 장윤승 주무관 등 총 11명이다. 구는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우수사례 21건에 대해 주민체감도, 과제의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5개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후 주민, 직원, 지씨(GC)적극행정단의 평가와 내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는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사업 담당자의 발표와 심층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 등급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교통행정과 정재환 팀장과 박창선 주무관의 ‘마을버스 운행정상화를 위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사업 추진’이 선정됐다. 두 직원은 금천구 마을버스 운행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금천구는 14일부터 지역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천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2025년 6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약 21.6%로 초고령 사회(20% 이상)에 진입했다. 또한, 고령 1인 가구 증가와 돌봄 사각지대 확대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돌봄 체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구는 보건복지부, 서울시 통합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실정에 맞춘 ‘금천형 원스톱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돌봄 서비스별 신청 기관이 다르고, 신청 절차가 복잡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지원을 신청하면 상담을 통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 금천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 민·관 협업 돌봄시스템 구축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돌봄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강북구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자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구는 지난해 8월 폐비닐 전용봉투 도입 이후,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8톤(108%) 증가한 497톤의 폐비닐을 분리 수거했다. 같은 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809톤(7.4%)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분리배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비닐은 비닐끼리 따로 모아 분리배출’이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과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소매, 음식, 서비스 등 생활밀접업종 종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전용봉투 46만5천장을 배포하고, 청소차량 137대에는 자석형 스티커를 부착해 이동식 홍보에 나선다. 소상공인 점포에는 슬로건 스티커와 봉투걸이 2천 세트를 지원한다. 카드뉴스·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와 동주민센터 안내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자원관리사와 단속반을 통한 맞춤형 현장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종량제봉투 구매 시 전용봉투를 함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관내 소규모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누수, 전도 등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긴급 보수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공동주택 긴급 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인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및 위반건축물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건축물 안전점검 결과 '미흡' 또는 C·D등급 이하로 판정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공용시설물에서 발생하는 누수·전도 위험 등 긴급한 보수공사에 대해 총 사업비의 60% 이내, 단지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단, 옥상 방수, 외벽 도색 등 일반적인 보수 공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신청은 해당 단지의 대표자가 9월 30일(화)까지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는 마감되며, 이메일 제출 시에는 유선으로 수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 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오는 21일부터 '2025 여름방학 특강' 쉽고 재미있는 미디어 탐구생활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은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이다. 로블록스 VR 체험,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 유튜브 크리에이터 캠프의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성북마을TV 누리집에서 7월 2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로블록스 VR 체험은 본인이 제작한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VR로 체험해 보는 수업으로, 로블록스와 VR에 관심 있는 관내 학생 대상이다.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은 성우 발성 연습 후, 미디어센터의 녹음실에서 “캐치피니핑” 애니메이션을 더빙 체험할 예정이다.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캠프는 이론 교육 및 현장에서 촬영, 편집, 업로드까지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초보 유튜버가 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3일 전부 출석 시 수료증도 발급한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미디어 교육 외에도 미디어 장비 대여 및 시설 대관, 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민뿐만 아니라 성북구 소재 회사 또는 학교에 다니고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구로구가 9월 20일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에 참여할 초‧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는 (사)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가 주관‧주최하고 구로구를 비롯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운대학교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3개 부문 6개 종목으로 △창의력과 설계 능력을 겨루는 ‘로봇창작’ △당일 발표 과제를 코딩으로 해결하는 ‘로봇알고리즘’, ‘로봇라인트레이싱’, ‘로봇미션’ △무선으로 로봇 조종을 겨루는 ‘로봇분리수거’, ‘로봇주행미션’이 진행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국회의장상, 구로구청장상 등 권위 있는 상장이 수여되며, 총 13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수상 결과는 본선 대회일로부터 약 2주 후 한국교육로봇교육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각각의 종목과 학년에 따라 30팀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8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구로구가 8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통학로 스몸비 방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대상 학교는 신미림초, 온수초, 천왕초로, 각 학교 주변 통학로에 ‘노 스몸비 구역’을 조성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한다. ‘스몸비(smombie)’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몰입해 주변을 인지하지 못한 채 걷는 사람을 뜻한다. 2015년 독일에서 처음 등장한 표현으로, 사용 중 보행 사고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초등학생의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며 통학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주요 초등학교 통학로 600미터 구간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블루투스 기기를 설치하고 해당 구간을 ‘노 스몸비 구역’으로 지정했다. 학생이 스마트폰에 응용 프로그램(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블루투스 신호와 연동돼 지정 구간 내에서는 걷는 동안 화면 사용이 자동으로 제한된다. 보호자는 별도의 응용 프로그램(앱)을 통해 자녀의 기기 사용 제한 기능을 개별 설정할 수 있고, 위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7월 8일 청량리종합시장에서 ‘돌고 도는 에코백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이 기부한 에코백을 정비해 시장 방문객에게 대여하고 사용 후 다시 회수해 재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청량리종합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 기반의 자원순환형 탄소중립 실천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돌고 도는 에코백 캠페인’은 기존의 일회성 장바구니 제공 방식과 달리 기부→정비→나눔→실천→재기부로 이어지는 순환형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주민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기부하면 이를 정비해 시장 방문객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다시 반납된 에코백은 또다시 다른 주민에게 전달된다. 이렇게 ‘돌고 도는’ 구조는 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하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실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현재까지 총 2천여 개의 에코백, 종이백, 보자기 등이 수거·정비되어 순환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회용 비닐봉투 1043장을 감축, 총 49.54kgCO2eq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청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