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새롭게 단장한 이촌2동 청소년공부방(이촌로2가길 75)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2023년부터 노후된 공부방을 대상으로 구조 보강과 환경 개선을 추진해, 독서실과 카페가 어우러진 복합 학습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있다. 이촌2동 청소년공부방은 청파동, 한강로동, 원효로1동, 한남동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된 공공 학습공간이다. 2층에 위치한 공부방은 연면적 272.77㎡ 규모로, 총 42석의 학습 좌석과 공동 학습실,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아동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가 함께 위치해 있다. 이번 새 단장은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됐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노후 건물의 내구성을 정밀 점검했으며, 공공디자인 및 경관 심의를 거쳐 구조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건물 내·외벽 보수와 옥상 방수 공사를 통해 노후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우려 요소를 해소했다. 내부 공간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카공(카페에서 공부)’ 문화를 반영한 최신식 학습 환경으로 재구성됐다. &nbs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구민의 과학적인 체력 관리 지원을 위해 용산구보건소(녹사평대로 150) 지하 1층에 ‘용산체력인증센터’를 마련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17일부터 국민체력100·서울체력9988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센터는 표준화된 체력측정과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원스톱) 체력관리 거점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9988’ 이동통신 앱(모바일 앱)에서 매월 1일, 16일 오후 1시에 예약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성인(만 19~64세)과 어르신(만 65세~)으로 나눠 연령별 맞춤형 건강·운동 체력을 측정한다. 혈압, 신장, 체중, 체지방률 등 신체조성 항목은 나이와 상관없이 기본 측정대상이다. 성인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건강체력과 ▲민첩성 ▲순발력 등 운동체력을 평가한다. 어르신은 ▲상·하지 근기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건강체력과 ▲평형성 ▲협응력 등 운동체력을 측정한다.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1~6등급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서’가 발급된다. 이를 토대로 센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서울시 건강사업 종합성과대회’에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통합건강증진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건강사업 분야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강사업 총괄 성과대회’는 지난 1년간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해 온 9개 분야 건강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우수사례를 평가·선정하는 대회다. 구는 올 한해 주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송파구 건강통계 현황 분석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꼼꼼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부문 ‘최우수상’ ▲금연 ▲결핵관리 ▲대사증후군관리 ▲통합건강증진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고, ▲모자보건 부문 ‘사업으뜸이상’ ▲식품위생 분야에서 ‘노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받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부문에서는 ‘당뇨환자 집중관리 사업’에 집중해 당뇨병 초기 환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한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송파구민의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강동구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과 특별한 문화 체험 나들이를 진행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구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아동 52명과 가족 55명 등 총34가구 107명과 함께 ‘2025. 드림스타트 가족애(愛) 프로그램“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했다. 이들은 초겨울 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함께 탑승하며 가족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고 화려한 퍼레이드와 공연을 관람하며 잊지 못할 겨울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맘껏 뛰어노는 신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양(8세)은 “TV에서만 보던 귀여운 캐릭터와 퍼레이드를 직접 보니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라며 “특히 함께 온 오빠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놀이기구를 탔을 때가 제일 신났다. 우리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특별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 행위가 계속해서 발전하여 경제적으로 절실한 한국 청년들을 고도의 수법으로 유혹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SNS 및 온라인 구인 구직 사이트 등지에서 납치 유도 사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구축안을 제안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언론에서 공개되어 큰 충격을 안겼던,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박 씨의 사건을 예로 들며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물론 이러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근거지가 소탕되는 일도 존재하긴 한다. 대표적으로 현지에서 검거된 중국인 범죄자 류하오씽(Liu Haoxing), 쥬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강동3, 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획일적이고 현실을 외면한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중학교를 사례로 들며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했다.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고덕중학교는 학생 수 약 1,483명, 학급당 평균 학생 수 30.3명으로 서울시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특히 1학년의 경우 한 반에 34명에 달해 교실 부족으로 특별실까지 전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복도와 급식실은 상시 혼잡 상태이며, 재난 발생 시 정상적인 대피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교육정책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정책은 오히려 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6학년도에는 신입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책상과 의자조차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채 ‘인근 학교에서 남는 물품을 가져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한강공원 안전 조례 개정안』이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한강공원에 CCTV·비상벨·야간조명 등 안전시설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한강공원 내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공공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복합 공간으로,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안전 관리와 사고 대응 체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유만희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한강 수영장에서의 아동 사망사고를 계기로, 한강공원의 안전 관리 시설이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공원 내 안전 시설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고 사회적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 개정이 추진된 것이다. 유 의원은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수영, 물놀이, 운동,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그만큼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시민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12월 16일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옥외광고물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규제철폐를 업무를 담당하는 규제혁신기획관(창의규제담당관)과 옥외광고물 업무를 담당하는 디자인정책관(도시경관담당관)이 참석하여 옥외광고물 규제철폐 추진현황과 주요 민원사항 검토내용을 보고했으며 이어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날 보고에서는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자치구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추진된 규제철폐 사례로 간판 바탕색의 적색류·흑색류 사용비율 제한 규정 삭제, 가로영상문화시설 광고물 표시 허용 범위 확대, 소상공인이 주로 사용하는 금속 입간판 합법 신고가 가능하도록 재료 규제 완화를 포함한 5건에 대한 추진현황이 보고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정되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의 주요 변경사항을 점검하고, 정당현수막 등 제도 변화가 현장과 행정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했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역(1호점), 돈의동(2호점), 영등포(3호점)에 이어 창신동 쪽방촌에 네 번째 온기창고가 문을 열었다. ‘온기창고’는 후원받은 생필품을 매장 형식으로 진열, 주민들이 무료로 지급된 적립금(포인트)으로 필요한 물품을 선택·이용하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서울시는 12월 16일 창신동 쪽방촌 ‘온기창고 4호점’ 개소식을 열고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 기부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신동 온기창고의 첫 번째 후원자인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회는 이날 개소를 축하하며 3천만 원을 기부했다. 개소 및 기부전달식에는 권오성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장과 관계자,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8월, 서울역에 1호점을 연 ‘온기창고’는 이후 같은 해 12월 개소한 돈의동 2호점과 함께 2년간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3·4호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창신동 쪽방상담소에서 도보 1분 거리에 마련된 온기창고 4호점은 재개발 정비구역 내에 위치해 규모는 작지만 상품 진열 및 판매대 외에도 음수대, 전자레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는 우리 고유의 절기인 ‘동지(冬至)’를 맞아, 도심 속 전통문화 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묵은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동지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로,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 불리며 태양의 부활을 알리는 절기로 여겨졌다. 조상들은 이날 팥죽을 먹어 액운을 막고, 달력을 나누며 새해의 무사안녕을 빌었다. 먼저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2월 20일 ‘2025 남산골 세시절기 '동지, 한 해를 잇다'’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전시·체험)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에서는 ‘카페허블&남산책방’과 협업한 전시 '동지를 건너는 문장들'이 열리며, 옥인동 가옥에서는 ‘동지 부적 만들기’, ‘액막이 명태 만들기’, ‘동지 포토존’이 운영된다. (나눔 행사) 전통가옥 마당에서는 ‘찹쌀떡과 팥차 제공’ 및 조선시대 관상감에서 책력을 나누던 동지책력 풍습을 바탕으로 2026년 탁상달력 나눔을 진행한다. 운현궁에서는 동지 당일인 12월 22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