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8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12차 교육위원회에서 내년도 교육청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학생인권교육센터의 상담·조사 기능을 보장하기 위한 독립 공간 확보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연주 교육행정국장에게 질의하며, “학생인권침해 상담과 조사를 수행하는 인권센터의 기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전용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학 인권센터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상담공간 확보가 의무화돼 있지만, 초·중등교육법에는 관련 규정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법적 의무는 없지만 인권침해 사안을 다루는 특성상 독립된 상담실과 자료실은 필수”라고 말했다. 현재 학생인권교육센터는 보건진흥원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독립 상담실이 없고 외부 공간을 임차할 자체 예산도 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신청사 공간이 협소해지면 현재보다 여건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행정국장은 “각종 센터는 신청사로 이전하지 않고 보건진흥원 공간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11월 26일 열린 경제실 예산안 심사에서 중소기업의 창업 의욕 저하 현상과 서울시의 주요 개발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용일 의원은 중소기업 실태조사 현황을 두고 주용태 경제실장에게 기업이 소기업에서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하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본적인 순환 구조가 정체되고 있다면서,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데까지 평균 33.8개월(부동산 6개월, 제조업 41개월)이 소요되며, 78%가 신사업 추진을 안 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상법 개정 등의 제도적 환경이 기업의 창업 의욕을 꺾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DMC(디지털미디어시티) 개발 사업에 대해 DMC의 교육첨단부지 D4, 홍보관 부지 D2-1 부지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데 매각 가격이 공시지가의 2배 수준이라며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롯데몰 부지의 합필을 통해 앞으로 개발이 순항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DMC 활성화 지원 예산이 기존 4.75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축소된 점을 문제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은 28일 열린 공유재산관리계획에서 ‘광화문광장 상징조형물 조성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일명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공유재산심의회’와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이미 통과했으나, 설계공모 당선작 적용 과정에서 사업비가 108억원에서 57억원으로 변경된 것을 반영하기 위해 재심의가 필요했고, 이번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이를 의결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심의 통과를 두고 “감사의 정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드디어 첫 발을 뗐다”며,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광화문광장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우방국들에 최고의 예우를 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은 연간 2,700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에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23개의 조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상부 조형물은 6.25 전쟁 당시 희생한 우리 국군과 유엔 참전 22개국의 용사에 대한 최고의 예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제333회 정례회(11.27) 디자인정책관·서울디자인재단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디자인정책관의 서울디자인재단 출연금 중심의 예산 구조를 지적하며 집행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재단 위탁·출연사업의 반환 수입 증가와 관련해 “2025년 반환 수입은 278백만 원이며 2026년에는 556백만 원으로 두 배 증가했다”며 “반환 수입 증가의 배경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예산 구조에 대해 “2026년도 총예산은 629억 원에서 588억 원으로 감소했음에도 일반관리비는 129억 원에서 137억 원으로 늘었다”며 “반면 시민참여 문화행사, 명소화, 투어 프로그램 등 다수의 정책사업은 감액된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디자인정책관 세출 예산의 53.3%가 서울디자인재단 출연금으로 구성되어 있어 예산 편중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구조에서는 정책 집행이 재단의 집행력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어 자율적·탄력적 정책 추진이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고찬양 의원(더불어민주당, 화곡1·2·8동)이 지난 19일 열린 미래경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핵심 로드맵을 제시했다. 고 의원은 이번 엑스포가 단순한 전시·홍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종료가 끝이 아니다... 전 주기적 성과관리 필수” 고찬양 의원은 먼저 엑스포 운영 방식에 대해 기존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주문했다. 고 의원은 “지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검증된 '사전 타깃 매칭 – 현장 상담 – 사후 3·6·12개월 추적 관리' 프로세스를 이번 엑스포의 기본 골격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단순한 상담 건수 집계를 넘어, 실제 계약 전환율과 재구매율 등을 핵심성과지표(KPI)로 설정해 투명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고 의원은 “성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축적되고 관리될 때, 엑스포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엑스포 방문객을 지역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블로그 ‘대상’과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의 SNS’는 전국 공공기관‧기업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시상하는 대회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먼저, ▲송파구 블로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사용자 투표, 전문가 심사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결과로, 기초지자체 중 압도적인 SNS 소통 역량을 입증했다. 블로그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활성화 수치인 이웃 수 5만, 누적 방문자 수 1,850만을 기록하는 등 구민 생활의 중심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그중에서도 재미와 공감을 담아낸 ‘기획 콘텐츠’가 구민들에게 큰 인기다. 30여 명 남녀노소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블로그 기자단’이 송파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기사를 작성해 연간 500건 이상을 게시한다. 1년 내내 문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1월 26일 한국YWCA 강당에서 열린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사업’ 시상식에서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상을 수상했다.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는 고용노동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등 수십 개의 정부·민간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민·관 협의체다. 고용노동부 장관과 경실련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사회적경제 정책 연구, 교육, 홍보, 평가 등 공공성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사회적경제정책 전반을 심사한 것으로, 정책 기반 구축, 지원 수준, 성과, 거버넌스 등 17개 세부 분야 자료를 제출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정하게 평가했다. 성북구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기반 정비, 지원 정책 운영, 성과 창출, 민관 협력 구조 등 여러 항목에서 고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을 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광진구가 변화한 지역 여건에 맞춰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 17개소의 명칭을 변경하고 대표성과 정확성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특별시 가로변 시내버스정류소 설치 및 운영 지침’을 기준으로 추진한다. 정류소 반경 150~200m 이내에서 고유지명, 공공기관·공공시설, 문화관광지, 아파트·상가·빌딩 등의 순서로 대표성을 검토해 이름을 정하고, 인근 전·후 정류소와의 중복 여부도 함께 살폈다. 변경되는 정류소는 총 17개소다. 먼저, 정류소 명칭의 공공성을 높였다. 인근 학교·다문화 교육기관의 이름을 따라 ‘한전삼거리’는 ‘양진중학교·재한몽골학교’로, ‘한창주택’은 ‘성동초등학교’로 변경한다. 정류소의 실제 위치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주변의 변화도 함께 살폈다. 상가의 폐업·이전 등을 반영해 ‘행운슈퍼앞’을 ‘본하이츠빌·삼부빌딩’으로, ‘국민은행자양지점’을 ‘배건태한의원·로엘동물병원’으로, ‘성안약국’을 ‘구의2동주택가공동주차장’으로 바꾼다. 맞은편 정류소와 이름이 서로 달라 혼란을 줄 수 있던 ‘대순진리회앞·구 새마을금고’와 ‘구 새마을금고앞’은 은행의 부재에 따라 모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어린이집 유아부터 초‧중학생까지 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습형 교통안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청소년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실습 중심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희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휘경2수변공원 내 동대문구 교통안전체험장에서 총 720명에게 30회에 걸쳐 자전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안전한 출발‧정지 방법, 자전거 기본 조작법, 올바른 통행 요령 등을 놀이형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며 눈높이에 맞춘 집중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수료한 유아에게는 이수증도 전달해 성취감을 더했다. 하반기에는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긴급 편성했다. 전문 강사가 6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약 1,100명의 학생을 교육했으며 교통안전 법령, 안전표지 이해, 보호장구 착용법,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이론교육과 함께 일부 학교에서는 자전거 주행 및 보호장구 착용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2025 기획공연 ‘와인et멜로디’가 지난 11월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매력적인 콘텐츠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다시 한 번 이끌어냈다. 재단의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공연은 매 회차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음악과 와인을 결합한 ‘스페셜 와인 페어링 콘서트’ 형식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복합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와인et멜로디’는 사계절의 변화를 품은 문화중정을 배경으로 봄의 생동감부터 가을의 낭만까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감각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계절의 흐름에 따른 음악 구성과 장면마다 어우러지는 와인 페어링은 공연의 테마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관람객에게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 공연은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주목을 받았다. 3월에는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 4월에는 국악 기반 퓨전밴드 상자루, 6월에는 감성 재즈보컬 김유진이 무대를 채웠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