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은 제대군인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규정한 조례 개정안을 잇따라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중기복무 제대군인에게도 문화·체육시설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지자체가 됐다. 그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 예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장기복무(10년 이상) 제대군인뿐만 아니라 중기복무(5~10년) 제대군인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전역하면 끝”이라는 표현으로 비판하며, 제도적 보완을 촉구해왔다. 김 의원은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에게도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 예우가 필요하다.”라고 질의했고, 이후 시와의 협의를 거쳐 장기복무 뿐만 아니라 중기복무 제대군인까지 포함하는 조례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서울특별시립박물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지난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넘으며, 1907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초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폭염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9일 오전 10시30분'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폭염 피해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3부시장(행정1·2,정무)과 재난안전실장, 소방재난본부장, 복지실장, 교통실장 등 시민 안전과 밀접한 12개 실국장이 모두 참석했다. 해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서울의 폭염 상황을 접하고 행정1·2부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단의 폭염 대책을 가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즉각적으로 회의를 소집해 현재 추진 중인 폭염 대책 점검과 강화된 대비책 마련을 논의했다. 시는 7일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종합지원상황실 대응 단계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시민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 폭염 취약 사각지대 없도록 철저한 점검‧조치 강화' 시는 폭염은 시민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광진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을 지나는 바람길에 초록을 더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기를 식히며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바람길숲은 어린이대공원역부터 군자역까지 이어지는 능동로 1.3km 구간에 조성됐으며, 홍가시나무 등 교목 208주와 남천 등 관목 3,382주, 구절국 등 초화류 10,499본이 식재되어 싱그럽고 다채로운 거리 풍경을 완성했다. 빗물정원길은 도로변이나 인도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침투형 정원으로 빗물을 자연스럽게 흡수해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조성된 구간은 동일로와 아차산로 일대 약 6km로 황금사철 등 관목 12,135주와 식물매트 405㎡가 식재됐다. 강우 시에는 침수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보도폭이 좁아 보행에 불편이 있던 구간은 블록 포장을 통해 보도로 환원하여 걷기 편한 안전한 거리로 정비했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바람길숲과 같은 도심 속 녹색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대문구는 9일 낮 홍제 시니어파크(홍제동 277-28) 내 어르신 무료 급식소인 ‘행복한 밥상’에서 이성헌 구청장이 조리 준비부터 배식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가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행복한 밥상’은 결식 우려가 있는 홍제동과 홍은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 300여 명에게 주 3회(월, 수, 금요일)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한 70대 주민은 “행복한 밥상에서 사람들 얼굴 보고 이야기하며 점심을 먹으니 밥맛이 더욱 좋다”며 “오늘 구청장이 밥도 퍼주고 말도 걸어주어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곳 김영숙 조리장은 “매번 정성을 다해 식사를 준비하지만 구청장님이 현장에 함께하셔서 더 힘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식당은 취약계층 노인이 동주민센터에서 복지 상담 후 대상자로 등록되면 이용할 수 있다. 식사 때마다 출석 체크가 이뤄져 불참한 경우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 직원이 가정방문을 한다. 영양사와 조리원 등으로 자체 조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식당 운영에 어르신일자리 인력이 함께해 노인을 위한 서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구로구는 7월 9일 구청 5층 강당에서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무더위로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여름철 집중 모금·지원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홍 구청장,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 구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지원사업’ 전달식, 혹서기 대비 식품꾸러미 제작 활동 등을 진행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720가구에 5만원 상당의 삼계탕, 갈비탕 등 간편 보양식과 라면 등 식품 꾸러미를 마련해, 캠페인 종료 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 차량을 통해 가정별로 전달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나눔캠페인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5곳을 확보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구는 9일 구청장실에서 지역 내 의료 기관 4곳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구는 기존의 1개 기관(정내과의원, 대표 정경헌)에 더해 강서허준한의원(대표 신민성), 경희소나무한의원(대표 김경태), 본앤본정형외과의원(대표 조용진), 88플러스내과(대표 서충교) 등 총 5곳을 재택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대상자 발굴 및 기관 연계, 사업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재택의료센터에선 거동이 불편해 내원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진료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방문하며, 장기요양 1~2등급 대상자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에 선뜻 참여해주신 각 의료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관내 어린이 급식소인 어린이집 30개와 학부모 90명을 대상으로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과 ‘부모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부모에게 센터의 주요 역할과 업무를 안내하고 현장 참관 기회를 제공했으며,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양 정보도 함께 전달했다.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은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 상태와 영양 관리 현장을 학부모가 참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급식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센터의 역할과 위생,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모 대상 교육’에서는 2024년 요구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영양 지식이 제공됐다. 교육 진행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는 평균 4.9점(5점 만점)의 높은 평가로 나타났다. 센터의 역할에 대한 인지도와 위생과 영양 관리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결과로, 모든 세부 항목에서도 고르게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센터는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은 서울청년센터 은평이 지난 8일 요리 봉사 커뮤니티 프로그램 ‘모여밥’의 마무리로 소셜다이닝 행사 ‘만나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여밥’은 청년들이 함께 요리한 음식을 1인 가구 청년에게 전달하는 요리 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총 9회의 활동을 진행해 1인 가구 청년에게 식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 ‘모여밥’ 활동에 참여한 청년들과 요리를 나눔 받던 ‘나눠밥’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들은 5명씩 3개 팀을 구성하여 팀원당 10분씩 요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요리 대결했고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서로가 만든 음식을 맛봤다. 서울청년센터 은평은 오는 9월에 새로운 방식의 봉사 프로그램인 ‘모여밥’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은 “혼자 하는 식사가 익숙했는데 누군가와 같이 요리하고 웃으면서 먹는 시간이 반갑고 따뜻했다”고 말했다. 박주성 서울청년센터 은평 센터장은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나 봉사자가 아닌, 서로 돌보고 나누는 주체로 만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빠르게 사라지는 생물종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생태탐사 프로그램 ‘2025년 은평 청소년 바이오블리츠’를 지난 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특정 지역에서 생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생물종을 찾아 목록화하는 탐사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의 대표적 자연 공간인 이말산과 환경교육센터인 물푸레북카페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풀, 나무, 곤충, 조류 중 한 생물군을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해당 분야의 생태 전문가와 함께 숲길을 따라 직접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실내 오리엔테이션 ▲야외 탐사 활동 ▲결과 워크숍 및 수료증 수여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자연을 배우고 느끼며 직접 실천하는 생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활동에는 은평중학교, 영락중학교, 진관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생태전문가와 생태 보조강사, 감탄리더 활동가 등도 함께했다. 학생들은 “평소 지나치던 숲길에서 다양한 생물을 보니 새롭게 느껴졌다”며 “곤충과 풀의 이름을 직접 배우고 기록하니 신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은평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위해 이번 전시기획전을 계획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서울특별시뿐만 아니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도 협업해 개최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제품과 녹색제품을 함께 선보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치소비를 독려하고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제품(비누, 지갑), 공정무역 제품(건과일, 소금), 수공예품(가방, 키링)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 ‘함께누리’ 홍보 이벤트를 통해 매일 18명을 추첨한다. 당첨자에게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가치소비가 일상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구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