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2025 '신포선생지식플랫폼' 활동 진행

인성초 학생, 신포국제시장 상인들 함께해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 중구 내동에 소재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 인성초등학교 4학년 1~3반 학생들과 함께 신포국제시장에서 ‘신포선생지식플랫폼’ 활동을 진행했다.

 

‘신포선생지식플랫폼’은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이 신포국제시장과 협력해 주관하는 사업으로, 신포국제시장 상인들이 갖고 있는 삶의 기술과 경험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성초등학교의 교내 지역탐방 수업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는 신포국제시장 상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상인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항도정육점, 아리곳간, 보리당, 감성커피, 신포떡갈비, 서울떡방앗간, 까치네, 청정기름 총 8개의 점포가 이번 활동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각 점포를 돌며 시장과 상인의 일상 속 지식과 문화를 몸소 경험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에 자주 오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 상인 선생님들과 이야기해 본 건 처음이라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사로 참여한 한 상인은 “아이들이 관심 있게 들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보람이 있었다”라며 “지역 아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돼 더욱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관내 초등학교와의 연계 활동은 다양한 지역 주체 간 협력을 통해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는 게 복지관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주민(아동)-상인 간 소통 활성화는 물론, 아이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애착 증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좋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