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달서구는 고물가 속 서민경제 부담을 덜고 지역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예년보다 4개월 앞당겨 추진하고 신규 21개소를 발굴·지정해 총 13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가격 수준과 위생·청결 상태 등을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종합 평가 후 지정된다.
달서구는 지난 4월 신규 21개 업소를 추가 지정해 기존 113개소에서 134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현판 제공을 비롯해 상수도 요금 감면, 종량제 봉투 및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업종을 다양화하여 지역주민들의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달서구는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대구로 달서데이’ 운영 ▲구내식당 외식의 날 확대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소상공인 업소 이용 SNS 이벤트 ▲국민운동단체 연계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이용의 날 지정·운영 등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통해 지역물가 안정은 물론 지역 상권과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