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나게! 내일은 더 행복하게!” 5월 3일, 제103회 횡성군 어린이날 행사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따스한 햇살 아래 웃음 가득한 5월, 횡성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3일, 횡성문화체육공원 일원(횡성읍 문예로 75)에서‘종횡무진 신나게 즐기는 오늘, 행복 가득 꿈이 성장하는 내일’을 주제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아이들에게 행복 가득한 하루를 선사한다.

 

올해 행사는 횡성청년회의소(회장 유창용)의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마당, 놀이·체험마당, 특별행사마당 등 각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가족 간 우애를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마당에서는 인기 개그맨 박휘순, 오정태, 오지헌으로 구성된‘못난이 삼형제’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하고, 래퍼 아비나가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상지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감성 버스킹,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이 무대를 다채롭게 채운다.

 

놀이·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놀이기구가 등장한다.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꼬마 바이킹, 로드기차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운영되며 레트로 감성을 담은 추억의 놀이 체험도 함께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끈다.

 

이외에도 경찰·소방장비에 직접 탑승해보는 체험, 드론 조종 체험을 통해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업에 대한 흥미를 느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특별행사마당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와 명랑운동회가 마련돼 있으며 화려한 인형 퍼레이드가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전역에서 진행되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사장 전체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코너를 체험하게 된다.

 

유창용 횡성청년회의소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자극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횡성군은 행사 당일 종합안내소를 설치하고 현장에 직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