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국비 60억원 확보

조성된지 30년이 지난 김화농공단지의 새로운 재탄생 기대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한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공모」는 노후화된 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60억원과 군비 25억 8천만원 등 총85억 8천만원을 투입해 조성된지 30년이 지난 노후된 김화농공단지 내에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해 교육·문화를 위한 다목적 지원 공간을 마련, 청년층 등 산업종사자를 위한 카페, 편의점, 세탁소 등 생활 편의시설 설치, 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용사무실 등 기업지원 공간을 확보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단지 내 거주 여건과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화농공단지는 1994년 철원군 최초로 조성된 농공단지로써 준공인가로부터 30년 이상 된 노후 농공단지로 현재 27개 기업이 입주하여 36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시설 노후와 기업지원시설의 부족으로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불편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김화농공단지의 노후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성과 입주기업들의 기업활동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지역경제의 주축이었던 김화농공단지가 노후화되면서 입주기업의 이탈이나 청년층의 유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인구감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김화농공단지의 새로운 재탄생을 통해 청년 친화적인 거주 여건을 마련하고, 청년층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