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실시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횡성군은 설치류 매개 인수공통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설치류)의 배설물 공기 중에 퍼진 후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감염 시 발열, 출혈, 요통,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접종 대상자는 야외활동이 빈번한 농업인, 군인, 산불감시원 등으로 1개월 간격으로 기초접종 2회와 12개월 후 추가 접종으로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방문하면 된다. 다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진료 일정이 기관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군은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같은 야외활동이 많은 직군에 대해서는 군청 산림녹지과와 협조해 적극적인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농번기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 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이 잦은 지역 주민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