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오는 19일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고교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구는 관내 중학생들이 향후 개편될 2028 수능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 자녀 고교진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고, 중장기적 대입 청사진을 그리는 데 보탬을 주기 위함이다.
지난 3월 ‘최신 입시 경향’을 잇는 올해 두 번째 강연의 주제는 ‘고교진학’이다. 윤앤고입시컨설팅 윤민 소장이 강사로 나서서 2시간 동안 ▲고교선택의 이해 ▲관내 고등학교 특성 ▲2028 대입 준비 등을 주제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를 돕는다.
지난해 5월 열렸던 고교입시설명회에는 학부모 4백여 명이 빼곡하게 자리를 채웠다. 참여자 설문 결과 98%가 만족할 만큼 호응도가 높았으며, “고교선택의 방향이 잡혔다”, “2028학년도 제도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올해에는 송파구 관내 고등학교별 특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구 관계자는 “작년에는 2028년 대입제도 개편안 소개가 주력이었다면, 올해는 특목고, 자사고 등 관내 다양한 고교별 특성이 중심”이라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올 한해 입시설명회는 총 5회 개최된다. 구는 다가오는 연말까지 ▲수시지원 전략 ▲진로 과목 선택 안내 ▲수능 결과 분석 및 정시 대비 지원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입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송파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관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4백 명을 모집한다. 구는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추후 강연 편집영상을 추후 ‘송파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더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028학년도 새 입시제도로 고민이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길잡이가 될 만한 설명회를 마련했다”라며, “성공적인 고교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원하는 대학 진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