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경기도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는 ‘2025년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디자인 개발 지원을 받을 도내 뷰티 중소기업 20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20개 시군에서 총 62개 사가 지원해 약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20개 사의 과제는 ▲‘뷰티/감성’ 위주의 디자인이 아닌 ‘건강/기능성’을 강조한 페디큐어 세럼 신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스킨케어 패키지 개발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한복 곡선의 미를 담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립앤 치크 용기 개발 등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디자인개발 직접비를 기업 선정평가 등급에 따라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디자인 개발 과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뷰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돕기 위해 디자인 개발 과제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및 뷰티 크리에이터 홍보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뷰티 디자인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와이제이비엔 포함 20개 사는 오는 11일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협약식을 개최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 뷰티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시장 경쟁력 확보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신청기업 120개 사 중 26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퀸즈코스메틱기업은 유산균 재생 선크림 용기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액 7.5%, 수출액 70.8%가 증가하고 국내 신규거래처 5개소 발굴 및 신규 판매계약 총 3,300만 원, 해외(홍콩) 신규거래처 발굴 및 신규 판매계약 50만 달러를 성사하는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