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 청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청년들에게 생생한 창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창업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탐방은 기술과 문화, 서로 다른 창업 분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창업의 폭넓은 가능성과 다양한 모델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조 기업 ▲ ㈜이스트에서는 자동화 솔루션과 비전·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고도화된 창업 사례를 접할 수 있었고, 이어 방문한 ▲ 주식회사 이공이공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통해 문화기반 창업의 실질적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청년은 “현장에서 직접 창업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나에게 맞는 창업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탐방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야와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만의 창업 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