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주택 찾아가는 가구 수리 서비스 운영…안전체험 교육까지!

6월 14일부터 의무관리 공동주택 대상 각 단지 방문 순회하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의 경우, 아파트나 연립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율이 약 88%에 이르는 만큼, 환경 보호와 주민 안전, 주거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주민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찾아가는 공동주택 가구수리소’는 부피나 무게가 커 이동이 어려운 가구 특성을 고려해 각 가정을 방문해 문고리 및 경첩 교체, 서랍 등을 수리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별도 비용 없이 부품 교체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가구를 재사용해 자원 낭비를 막고, 가구 폐기로 인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 주민 호응이 높다.

 

재활용이 가능한 나무 또는 철제가구 수거 서비스와 가구 수리 방법, 원목 도마 활용법 등 자원 순환 교육도 병행한다.

 

이에 더하여, ‘찾아가는 공동주택 재난안전 체험교육’도 운영한다. 지진 훈련, 화재 발생 시 대피 및 초동 대처 방법, 기도 폐쇄(하임리히법) 응급처치 등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여, 재난 및 사고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취지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생활밀착형 사업’은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각 단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각 3회, 하반기 각 5회씩 진행될 예정으로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는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정책으로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