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 사전접수부터 ‘인기폭발’

타 시군 대비 삼분의 일 수준 저렴한 참가비에 우수한 프로그램이 인기 비결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글로벌 미래인재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김포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5년 여름방학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가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빠르게 신청이 마감되며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역점 추진 중인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는 김포시 초등학생들이 사교육 없이도 수준 높은 영어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놀이체육·세계문화 활동 등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타 시군 대비 1/3 수준의 저렴한 참가비로 제공되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대폭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영어캠프는 김포시를 총 3개 권역(1~3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권역인 통진읍에서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학형으로 진행된다.

 

이는 교육시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먼저 교육 수혜를 제공하여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김포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시는 소외 없이 균형 잡힌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더 다양한 지역 학생들이 영어교육의 혜택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중점 추진 중이다. 이번 1권역 캠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앞으로 운영될 2권역과 3권역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 조기 마감은 양질의 영어교육을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의 장점을 살려 지역 내 균형 있는 교육복지 실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