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초록어린이공원에 손바닥정원 새롭게 조성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17일, 한국아동발달사회적협동조합과 손바닥정원단이 함께 참여해 정자동 소재 초록어린이공원에 ‘손바닥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원 조성에는 박경숙 한국아동발달사회적협동조합 원장과 손바닥정원단 장안분과 남궁영숙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초록어린이공원 내 빈 공간에 목수국과 황금조팝나무 등 관목 50주와 수호초, 아스타 등 여름에 어울리는 초화류 230본 등을 식재함으로써,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손바닥정원 조성지는 한국아동발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올리브학교와 인접해 있어 발달장애 아동들이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이진화 공원녹지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조성한 뜻깊은 열린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구는 올해 총 52개소의 손바닥정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