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은 19일, 도내 이주배경 가정 학생과 학부모에게 충북 교육제도와 진학·진로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5년 취학·진학·진로 및 자녀교육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각 지역 가족센터 및 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10월까지 진행하며, 청주 지역(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을 비롯하여 진천군가족센터 등 총 13개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6월 19일에는 국제교육원(중부)에서 덕산중과 진천중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서경중학교에서 서경중·가경중·경덕중을 대상으로, 27일에는 봉명중, 7월 8일에는 금왕 금빛평생학습관에서 대소중·무극중 학생·학부모를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충북 도내 이주배경 가운데 중·고등학생의 비율이 점차 증가함(2023년 31.8%→2024년 35.8%)에 따라 이주배경 중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진학·진로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사가 직접 진학·진로 안내 및 학교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과 함께 대화하며 선·후배가 진학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몽골어 4개 언어로 통역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흥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설명회와 위드(WITH) 자료집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 및 진로 설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지난 5월 발간된 취학·진학·진로 자료집 '위드(WITH)'를 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영어·몽골어 6개 언어로 번역하여 도내 이주배경학생 정책학교와 지역 가족센터에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