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신안산선 붕괴 현장의 추가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시행사와 시공사에 철저한 재난 대비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박 시장은 1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남희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열린 ‘신안산선 붕괴사고현장 복구공사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은 집중호우에 취약해 추가 사고가 예측되기 때문에 철저한 재난사고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 백현석 광명을 국회의원실 수석보좌관을 비롯해 국토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 복구 현황과 안전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시장은 특히 장마철을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 시장은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배관 지중 매설, 수해 대응 장비 확보 등 침수 및 추가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안전 우선’ 기조에 맞춰,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점검과 예방 조치를 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주문했다.
백 보좌관은 “2차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인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향후 사고에 따른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 주민, 관계 기관과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 상황 대응과 안전한 복구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관계 기관·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