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주민과 함께 생활 속 안전 점검…양수기 작동 실 교육까지

오언석 도봉구청장, 23일 쌍문동 침수취약지역 찾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6월 23일 쌍문동 침수취약지역을 찾아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를 실시했다.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는 구청장이 지역 내 공사 현장 등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직접 주관해 안전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사업이다. 14개 동(洞)별 주민 안전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서도 수시로 동을 찾아 해결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장마철 지역 내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부서 직원들은 도봉구 시루봉로6길 87일대를 방문해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양수기 작동법을 교육했다.

 

양수기는 침수 발생 시 물을 퍼내는 데 사용되는 필수 장비다. 하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알지 못하면 위급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구는 양수기 작동 원리부터 설치, 가동, 관리 요령까지 전반적인 사용법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또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오 구청장과 부서 관계자는 석축 정비공사가 진행되는 방학천을 찾았다. 현장에서 오 구청장은 공사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보고받고 작업자와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챙겼다.

 

현재 구는 풍수해 대책 추진에 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5월 15일부터 풍수해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앞선 4월에는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대청소를 추진, 이달 초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다.

 

오 구청장은 “행정이 앞장서서 재난 위험 요소를 파악‧제거하고,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대응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으로 주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