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지난 21일 KB증권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부안갯벌 ESG 투어’가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 6월 11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부안군,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에 이은 후속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부안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며 갯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가치를 실천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안상설시장에서 지역 특산물과 해산물을 접하고, 부안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부안청자박물관을 방문하여 천년의 역사가 담긴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
이날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모항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 갯벌 체험이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임직원들은 갈퀴와 바구니를 들고 갯벌에 들어가 조개를 직접 채취하며, 자연과의 특별한 교감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오히려 갯벌의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줬다”며,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생생한 현장 체험의 소중함을 전했다.
또한 갯벌 체험 후에는 모항경관쉼터에서 가족들과 함께 줄포만 갯벌을 바라보며, “부안의 내땅”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KB증권은 임직원들은 1인 1평 갯벌 소유 캠페인에 참여하며,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KB증권 관계자는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ESG 경영 철학을 조직문화로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후위기, 경제위기, 지역소멸이라는 3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ESG 행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와 투어가 갯벌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KB증권은 지속가능한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