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도서관 7월 25일 개관… 어린이복합문화공간도 함께 개소”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 북구 덕천동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덕천도서관’이 오는 7월 25일 드디어 문을 연다.

 

덕천도서관은 연면적 2,888.18㎡, 4층 규모로 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실, 강의실, 야외독서데크 등 다양한 문화·교육 공간을 갖췄다. 특히‘영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을 별도로 구성해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부산시 ‘15분 생활권 도시’ 대표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들어섰다. 이 공간은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미디어월, VR체험관, 독서 로봇 및 AI 독서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7월 25일 개관식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리며, 7월 말까지 이어지는 개관 주간 동안에는 금관악기 및 갈라 콘서트 등 미니콘서트와 도서관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 특강,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덕천도서관 개관으로 북구 권역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완성되어 명실상부 ‘책의 도시’북구가 구현됐다”며 “덕천도서관과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온 가족이 함께 지식과 문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