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도서관,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 선정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주관 공모에 2년 연속 선정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는 영등도서관이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에서 주관한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는 책 읽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2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영등도서관 프로그램은 '시(詩)니어 인생서행(書行): 책길 위에서 나를 만나다'로, 시와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니어 대상 독서모임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익산부송종합사회복지관 내 부송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5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이며, 참가자들은 시와 그림책을 매개로 글쓰기, 그림, 사진 등의 활동을 통해 자기 성찰과 표현의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 스스로 독서모임의 주제와 도서를 선정하고 자율적으로 모임을 운영해 보는 교육과정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독서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민철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니어 세대가 서로의 삶을 나누고 공감하는 따뜻한 독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