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인제군과 경기도가 베이비부머 갭이어 프로젝트를 위해 힘을 모은다.
군은 7월 2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지역상생형 베이비부머 갭이어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갭이어란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뜻하는 말로, 경기도는 ‘경기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를 통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40~64세의 중장년에게 일과 삶의 재설계와 새로운 활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외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연계해 지역상생형 사업을 도모하고 런케이션‧워케이션 등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경기 파주시, 강원 인제군, 전북 남원시, 경북 고령군 등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지역과 베이비부머 갭이어 참여자 매칭 지원, 홍보, 참여자와 지역 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지원하고, 인제군 등 협약기관은 갭이어 활동에 필요한 지역 자원 및 활동 제공, 안전관리 지원 등을 담당하며 협력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인제에서의 특색있는 경험이 생애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의 노년설계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의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활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경기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7월 2일 협약과 함께 진행된 입학식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탐색과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