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함께하는 육아 프로젝트-진짜 쉬운 아빠 육아’ 운영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부평구 여성센터는 실습 중심의 육아참여 프로그램 ‘함께하는 육아 프로젝트 – 진짜 쉬운 아빠육아’에 참여할 가족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9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으로, 3세부터 6세 자녀(2020~2023년생)를 둔 가정이 참여할 수 있다.

 

센터는 ‘처음이라 어려운 육아, 누구나 할 수 있다’를 주제로, 보호자가 일상 속에서 자녀와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아빠가 주도적으로 육아를 기획하고 실천해 보는 과정이 핵심으로, 가정 내 돌봄의 주체로서 역할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참여 가정들에게는 비대면 방식(오픈채팅방)으로 주차별 과제가 주어진다. 이를 수행하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키트가 제공되며, ▲외출 준비 챙기기 ▲예방접종 일정 관리 ▲자녀 성향 이해 등 실생활 중심 과제로 구성돼 있다.

 

또, 오는 9월 6일 중간 과정으로 ‘보호자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양성평등 교육’이 대면 형태로 진행되며, 교육 시간 동안 자녀는 유아체육 수업에 참여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부평에 거주하는 총 30가정이며, 신청 방법은 구 여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성센터 관계자는 “육아가 낯선 아빠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양육을 가족이 함께 나누는 경험을 통해 가정의 돌봄 환경이 보다 균형 있게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여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