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6월 12일부터 7월 25일까지 장애 학생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해 ‘2025 다정다감패밀리(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구성원 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우주성문화인권센터 상담전문가가 장애학생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심리검사(성격유형검사, 가족생활 스트레스검사), ▲자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부모 교육, ▲부모 상담(5회기)으로 구성됐다.
심리검사와 부모 교육을 통해 보호자들은 자신의 양육 방식과 정서 상태를 점검하고, 자녀의 특성과 발달에 적합한 상호작용 방법을 습득할 수 있다.
부모 상담에서는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감과 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지하는 과정을 통해 보호자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며 실질적인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한다.
참여한 한 보호자는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양육에 대한 고민을 정리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호 교육장은 “이번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자들의 심리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특수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