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용률이 낮은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내 작은도서관을 입주자들이 편하게 휴식하고 공부하며 교류할 수 있는 일상의 복합 공간으로 새단장하고, 이달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내 거주자 특성이 미고려된 저이용 주민공동시설을 대상으로 사회 인구구조의 변화와 주택 생애주기를 고려한 환경개선 시범(프로토타입)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입주민들이 가정(제1의 공간), 직장(제2의 공간) 외에 내 집 앞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의 복합 공간(제3의 공간)을 조성하는 첫 사례로서, 새롭게 조성된 작은도서관은 137㎡ 규모로, 청년 및 신혼부부가 대다수인 입주민들의 특성을 고려하고 입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추진됐다.
개선된 작은도서관 내에는 무선WIFI, 개별 콘센트 설치을 통해 재택근무 및 자기계발 여건을 제공하고 간단한 검색 및 출력이 가능한 OA기기가 마련된다. 또한, 커피와 음악을 곁들인 편안한 실내 분위기 조성 등이 주된 개선 요소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종선 부사장은 “GH 임대주택 주민공동시설 환경개선 시범 사업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시설 계획을 한 단계 넘어서 고객의 수요(Needs)를 기반한 공간복지 환경개선 프로젝트로서 그 의미가 있다” 며 “이번 사업이 주민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함과 동시에 내 집 밖에 공간 복지가 개인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