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구 비원뮤직홀 BMH Classic 시리즈 테너 김세일 리사이틀 개최

2025. 7. 19.(토) 17시 비원뮤직홀 공연장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비원뮤직홀에서는 독일 리트(독일어 가곡)의 대가이자 따뜻한 음색을 가진 테너 김세일의 단독 공연을 7월 19일 토요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깊이 있는 음악 세계와 독보적인 활동으로 인정받는 테너 김세일은 이번 공연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독일 낭만 가곡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일은 서울예고 재학 중 유럽으로 건너가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취리히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그리고 네델란드 오페라 스튜디오를 졸업했으며, 니콜라이 겟다와 프랑코 코렐리를 사사하며 유럽에서 그 실력을 다졌다.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입상을 시작으로 취리히 키바니스 리트 듀오 콩쿠르 1위, 다스 리트 콩쿠르 3위, 오사카 슈베르트 콩쿠르 2위, 네델란드 IVC 콩쿠르 가곡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가곡, 오페라 등 다양한 성악 파트 중에서도 특히 오라토리오 무대에서 가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바흐의 ‘수난곡’을 대표로 다수의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서 무대에 올랐다.

 

또한, 성악곡 중에서 가사 전달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연가곡들이 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장르이며, 피아니스트 손민수, 선우예권, 김정원, 윤홍천 등 국내외 최정상 연주자들과 함께 ‘시인의 사랑’, ‘겨울나그네’,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등의 작품 활동을 펼쳤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2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수상한 세계적인 연주자이다.

 

빈틈없는 테크닉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주자로써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독일 낭만 가곡의 두 거장, 슈베르트와 슈만의 연가곡으로 채워진다.

 

1부는 빌헬름 뮐러의 시에 프란츠 슈베르트가 가곡으로 만든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D.795’의 총 20개 가곡 중 ‘방랑’, ‘어디로?’등 9개 곡을 선정해 서정적인 물레방앗간 아가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는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를 바탕으로 로베르트 슈만이 곡을 붙인 ‘시인의 사랑, Op.48’16개 연가곡 전곡을 만날 수 있다.

 

뜨겁고도 애절한 시인의 사랑 이야기가 테너 김세일의 목소리로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7월 16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