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회의’를 개최하고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단기간 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속도’와 ‘정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에 발맞춰 시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급 초기부터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목표로 마련됐다.
TF 추진단은 사업총괄반, 운영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되며, 시는 각 구성반 간의 유기적 협업체계 강화 및 현장 실행력 확보를 통해 차질 없는 지급을 목표로 한다.
회의는 TF 추진단 단장인 홍지선 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각 읍면동장, 복지정책과장, 지역경제과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로드맵과 준비현황 등 실무 계획을 공유했다.
시는 소비쿠폰 지급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자 데이터베이스 정비 △지급 수단 확보 △읍면동 창구 준비 △전산시스템 설치 △콜센터 구축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TF는 '초기 혼선 제로'를 목표로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지급 오류, 이의신청 등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읍면동 단위에서는 자체 TF를 구성해 △지급창구 운영 △현장 홍보·안내 등 실제 집행 단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행정의 실행력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급 초기부터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각 부서가 역할을 명확히 하고, TF가 중심이 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모든 과정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TF를 통해 전 과정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소비쿠폰 사업이 민생경제의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원되며 1차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