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하남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미사리커피농원과 미사동커피공동체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마련한 카페 운영 수익금 및 기부금 200만 원을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사동커피공동체협동조합은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지역브랜드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미사리커피농원은 협동조합의 커피 체험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장소 및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2년 12월 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양 기관 3자 간 업무협약의 실천으로, 신장동 소재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내 입점한 ‘카페 날다’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양 기관은 센터에서 발굴한 문화 요소를 ‘미사동 커피’의 문화마케팅에 접목하여 하남시 내 경제 순환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센터와 사회적 경제조직이 협력해 기부로 이어진 사례의 결과물로, 지역 공동체 가치 실현에 뜻을 함께한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기부금 전달식은 15일(화) 오전 10시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으며, 하남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담당하는 방현준 하남시 신도시관리팀 팀장과 김현경 미사동커피공동체협동조합 대표, 김혜성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참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함께 도시재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든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