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김제시새마을회(회장 백창민)가 추진하고 있는 폐농약병 및 폐농약봉지 수거 사업이 지역 환경 보전과 지구 흙 살리기 운동에 큰 몫을 차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새마을회는 올해로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폐농약병 수거 사업을 매년 2회에 걸쳐 40여 톤 이상을 수거하며, 김제시의 환경보호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새마을회는 17일 김제 시민운동장에서 19개 읍면동 새마을회가 상반기 동안 모은 폐농약병 및 농약봉지 20여 톤을 수거해 집하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서재선),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연순), 새마을문고 김제시지부(회장 손정권) 등 19개 읍면동 새마을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아둔 폐농약병, 폐농약봉지 등을 김제시 자원순환과의 지원을 받아 한국환경공단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환경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보전금은 김제시 19개 읍·면·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 추진하는 월동 김장 담그기, 저소득가정 도배장판 교체 사업과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 연말 불우이웃 생필품 지원, 마을회관 식재료 지원 등 이웃돕기 사업비로 전액 지역에 환원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새마을회가 오랜 기간 한결같이 청정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온 것에 대하여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을 우리 스스로가 지켜 나가는 실천은 김제시뿐만 아니라 전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김제시새마을회와 함께 살기 좋은 환경의 김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창민 김제시새마을회장은“김제시새마을회는 지난 14년간 노력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농토와 소하천에 버려진 폐농약병 수거뿐만 아니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폐영농물 무단 소각 금지, 나무 심기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꾸준히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