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운영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026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문제 해결 역량과 실천 역량을 길러주는 게 핵심이다.
운영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ESG 교육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를 하나의 사회로 보고 환경·사회적 책임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배우는 교육이 포함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은 진로와 연계한 실천적 소양을 함양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인권, 소비와 생산, 불평등, 파트너십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학생 수업뿐 아니라 학부모·교직원 대상 연수도 운영 가능하며, 수업은 강사단과 교사의 협력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 희망학교는 오는 25일까지 전북교육청 공모사업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ESG와 SDGs에 대한 균형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실천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현장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