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5일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후원금 전달식과 여름나기 꾸러미 제작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은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및 남도학숙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여름철 집중 모금·후원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총 9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개최됐다. 후원금 중 5천5백만 원은 폭염 등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냉방비 등 긴급복지 지원에 활용되며, 4천만 원은 혹서기 대비를 위한 여름나기 꾸러미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여름나기 꾸러미는 쿨매트, 미니 선풍기, 한 끼 영양식 등 실용적인 물품으로 구성됐다. 꾸러미는 녹번·신사·은평 종합사회복지관 3곳과 16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폭염 취약계층 79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윤경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행동에 나선 의미 있는 사례다”라며 “공동모금회도 앞으로 나눔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다해 지역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취약계층을 돌보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복지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