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실효성 있는 공동주택 전기차 안전관리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동주택 단지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구에서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관련 화재에 대한 진압을 원활하게 하고 구민의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친환경적 이동 수단인 전기차에 대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지하(실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운영 중인 공동주택 단지 중 해당 충전기를 지상(실외)으로 이전하기를 희망하는 단지이다. 지원 규모는 충전기 1대당 기준액 220만 원 이설비의 최대 70%인 154만 원까지이며, 단지당 충전기 최대 3대까지 최대 462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29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 기간 내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지원 단지는 접수 도착 기준 선착순이며, 이미 선정 단지가 사업 추진이 무산될 때 직후 순번 단지를 추가 선정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관련 화재에 대비함으로써 구민 안전을 확보하고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