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달성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환경안전 경쟁력 분야 전국 군 단위 1위에 올라 ‘최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을 평가해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산출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이며, 10년 단위(2005, 2015, 2025)로 53개의 정량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달성군은 이 중 ‘환경안전’ 분야에서 67.74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50.25점)은 물론 군 단위 평균(44.59점), 대구광역시 평균(58.47점)을 모두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단연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이번 성과는 달성군이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 ▷친환경 기반시설 확충 ▷재난 예방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책임 있는 도시 행정의 모범을 보여주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이며, 달성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