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도봉동 어르신 쉼터(도봉동 282-275)에 폭염 대비를 위한 그늘막 3개를 설치했다.
해당 쉼터는 그간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일 뿐만 아니라 도봉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돼왔다. 하지만 햇빛을 막아줄 그늘막이 없어 민원이 있어 오던 곳이다.
현재는 그늘막 설치로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쉴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어르신 A씨는 “평소 장기와 바둑을 이곳에서 뒀는데 햇빛이 강한 날이면 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제는 그늘막 밑에서 할 수 있어 좋다.”라고 전했다.
앞서 실시한 파고라 정비사업과 함께 이 일대는 정돈되고 깔끔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지난 6월 파고라의 천장부 개방 문제와 노후로 인한 색바램, 부식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부식방지 도색과 수목 전정 사업을 실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한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