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조안면장학회,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비로 마련된 장학금 지급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남양주시는 조안면장학회가 24일 오전 11시 조안면 의용소방대 회의실에서 ‘2025년 조안면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안면 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회의 운영 취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관내 초등학교 교장, 학부모, 장학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29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았으며, 조안면장학회의 운영 현황과 조안면의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조안면장학회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에 따른 한강수계관리기금 주민지원사업비의 일부를 적립해 2004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지금까지 22년간 총 1,590명의 초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약 2억9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김와주씨는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만 조안면장학회 위원장은 “주민지원사업비로 마련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해 다시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장학금 제도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인해 받은 주민지원사업비로 마련된 만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