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화격차 해소 위한 '찾아가는 문화버스' 힘찬 출발

문화소외계층 40명, 시립예술단 창작 뮤지컬 '몬페바지' 관람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파주시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문화버스’가 지난 25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문화버스는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등 문화소외계층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립예술단의 창작 뮤지컬 '몬페바지'를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몬페바지'는 일제강점기의 억압된 시대를 배경으로, 평범한 시민들이 꿈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연은 약 80분간 진행됐으며, 관객들의 깊은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는 참여자들이 문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연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연 관람 후 복귀까지 전 일정을 원활하게 마무리했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문화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시민에게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문화버스’는 접경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및 공연장까지의 이동과 복귀를 지원하는 파주시의 문화복지 사업으로, 올해에는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문화버스는 오는 8월 30일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문산재개관 기념 공연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며, 접경지역 주민들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