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청년과 함께하는 팝업클래스 두 번째 시간 성황리 개최

커피 시음부터 창업 이야기까지…쌍방향 체험형 강연에 호응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삼덕동 소재 카페 ‘수평적관계’에서 2025년 두 번째 청년 팝업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수평적관계’ 김태환 대표가 직접 진행한 체험형 강연으로, 커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창업 경험을 청년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커피의 생산지, 품종, 로스팅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향을 직접 비교 시음하며, 커피의 유통 구조 및 등급별 특징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론과 실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진행 방식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2부에서는 김 대표의 실제 창업 과정과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조언이 이어졌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예비 창업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커피 시음과 구조 설명이 매우 흥미로웠고, 대표님의 경험담은 창업을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과 함께한 점도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년 팝업클래스’는 2024년부터 시작된 대구 중구의 대표 청년정책 사업으로,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넘어 청년과의 소통을 중심에 두고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스 종료 후 실시되는 만족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연사와 주제를 기획함으로써,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팝업클래스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