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연천군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중학생 20명과 함께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신나는 여름방학 현장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나는 방학’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초등학생과 함께 한 ‘신나는 겨울방학 문화 체험’에 이어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와 미래 기술 체험(현대모터스 스튜디오), 방송 직업 체험과 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견학(MBC 드림센터),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부천 만화박물관), 증권 교실과 금융 경제 이해(한국거래소), 화장 문화와 조향 체험(코리아나 화장박물관)으로 꾸려져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3년부터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화와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히 아동·청소년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과 부모님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김종환 위원장은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가 폭염의 날씨를 이기는 듯했다”며 “앞으로도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살기 좋은 백학, 아이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젊은 백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문 백학면장은 “백학의 미래인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신 백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백학면은 아이들이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단단한 토대를 만들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학면이장협의회와 백학면체육회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높은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