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교육발전 정책간담회 개최

교육발전특구 선정의 지역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 의견·협력방안 공유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음성군은 29일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발전의 방향 모색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채민자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충청북도의회, 음성군의회 의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특별히 기존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내 학부모, 주민들과 함께 군의 교육과 지역발전을 연계한 고교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토크콘서트 형식을 통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와 주민들은 군과 교육청의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성을 보였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이 지역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간담회 내내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간담회 종료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4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수영장 및 주차타워 설치 등)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각 기관 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돼 맞춤형 학교 운영, 4차 산업 대비 창의융합 인재양성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월 교육부 주관 220억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음성교육지원청과 함께 도 교육청 부지(금왕읍 무극리 515)에 수영장, 주차타워를 포함한 늘봄, 체육, 문화복지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