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부산광역시의료원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7월 30일 개최한다.
작년 9월 6일 제9대 후반기'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출범한 후 네 번째 인사청문회로 임명 후보자가 지역 공공의료원인 부산의료원의 공공성 강화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검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의료원은 감염병 예방과 대응, 취약계층 진료지원,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전담병원으로서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의료인력 운영 및 공공의료 기능 강화 방안 △노사관계 및 경영 철학 △부산의료원 주요현안 과제 등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검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인사청문회에는 박종철(기장군1)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진수(비례대표) 부위원장, 김창석(사상구2), 김형철(연제구2), 김효정(북구2), 박철중(수영구1), 이복조(사하구4), 전원석(사하구2), 정채숙(비례대표), 정태숙(남구2) 특별위원회 소속 부산광역시의원들과 부산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박종철 위원장은 “부산의료원은 단순한 병원이 아닌, 부산시민 전체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이라며 “후보자가 이에 걸맞은 소명의식과 경영 역량을 갖추었는지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장 인사청문을 통해 부산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