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양군은 지역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마켓 ‘매일아홉시’에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출하할 출하 희망자를 오는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일아홉시’는 양양군민이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전문 매장으로, 현재까지 총 164개 농가(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 8월 29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약 4억 6,6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경작 또는 제조활동을 하는 농업인 및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경작지 및 사업장은 반드시 양양군 관내에 위치해야 한다. 단, 외부에서 생산된 가공제품이라 하더라도 양양군에서 개발 또는 지원한 상품의 경우 유통전문판매업체를 통해 출하가 가능하다.
모집 품목은 양양군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우수 가공식품이며, 접수는 양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손양면 동해대로 2558, 행복나눔터 2층)을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하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의 서류 심사를 거쳐 교육 대상자로 선정되어야 하며, 이후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 한해 최종 출하 자격이 주어진다.
출하자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직접 소분·포장하여 매장에 진열·수거해야 하며, 신선 농산물은 ‘1일 유통 원칙’을 적용받는다. 판매 가격은 출하자가 직접 결정하며, 판매금액에서 농산물은 10%, 가공품은 13%의 수수료가 공제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매일아홉시는 단순한 로컬푸드 매장을 넘어, 지역농업인의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지역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가공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