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전북교육청, 2025년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진로캠프 3차례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정보와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2025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진로캠프’를 3차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캠프는 다문화교육 및 진로교육 사업 추진 경험을 갖춘 도내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것으로, 1차는 지난 29~31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전주대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전공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웹툰·만화 콘텐츠 제작 실습, 건축공학과 전공 체험, 문화예술교육 등 체험 활동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차 캠프는 8월 11~13일까지 원광대에서 운영한다.

 

원광대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뒀다. 다양한 학과체험, 대입 정보 제공, 학과별 진로 컨설팅, 모의전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8월 21~23일에는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캠프가 진행된다.

 

원광보건대는 다양한 학과와 직업군을 소개하고, 실습 중심의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 진로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이번 진로캠프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보다 명확히 인식하고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