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11일 '꿈의 책버스' 프로그램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독서교육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꿈의 책버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운영되어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기존의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교육공간으로 버스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중남부 소외지역의 학교까지 찾아가 학생들에게 독서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책과 연결되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는 충북 중남부(청주,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증평) 지역의 유‧초등학교 35교 및 지역교육도서관 2기관, 48회, 2,882명을 지원했다.
여름방학기간 중에는 돌봄교실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자 '꿈의 책버스' 운영 학교를 8개교 추가 모집했다.
이를 통해 독서 공백을 최소화하고, 방학 중 돌봄 현장의 교육적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 북부 지역의 '꿈의 책버스' 프로그램은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운영 중이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꿈의 책버스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책과의 즐거운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 독서 습관 형성과 창의적 사고력 발달에 기여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접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도서관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