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 야구 강팀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제3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U-10(10세 이하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경산 경일대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남양주시 리틀야구단과 승부 끝에 9–4로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8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U-12 58팀, U-10 40팀, U-9 17팀 등 총 115개 팀이 참가했다.
U-10 부문에는 전국 40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개인상 수상도 더해졌다.
김수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황선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익산시 리틀야구단 우승은 최근 몇 년간 전국 대회에서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던 흐름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올해도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와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의 자신감과 팀 전력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수완 감독은 "아이들이 준비한 것을 끝까지 해냈고, 서로를 믿고 기본에 충실한 점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함께 땀 흘려 준 선수들과 묵묵히 도와주신 학부모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U-10 우승은 익산시 유소년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성과"라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 역량 강화, 장비 지원, 경기 환경 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