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25 격무·기피업무 선정 절차 돌입

소통과 공감을 통한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지속 운영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평창군은 민선8기 인사제도 개선 시범운영 계획(2022. 11월)을 시작으로 현재 평창형 인사제도로 정착한 ‘격무·기피업무 선정 및 인센티브 지원 시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22일부터 전 부서 대상 2025년도 격무·기피업무 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 부서별 격무·기피 업무를 제출받아 9월 중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일차적으로 격무·기피 업무 10개(1~10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10개 업무에 대한 민원 처리 건수, 초과근무 시간 등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개의 격무·기피 업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격무·기피 업무로 선정되면 내년 초 2026년 평창군 인력 관리 계획에 반영하고 해당 업무에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성과 상여금 최소 A등급 이상 부여 ▲근무성적평정 우대 ▲해외 배낭여행 선발 시 가점 부여 ▲해당 업무에 2년 이상 근무한 직원 희망 전보 제도 등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처럼 군은 2022년 인사제도 개선 시범운영 계획과 2023년 격무·기피 업무 개선 계획에 이어 2년 주기로 격무·기피 업무를 조사·선정하여 혜택을 부여하고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공감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실질적인 인사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범적으로 도입한 인사 시책이 평창군 인사제도로 정착되고 지속 운영되고 있어 만족감이 크다.”라며, “점진적으로 격무·기피 업무 선정을 통해 업무 담당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 전보, 승진 등 전반적인 인사제도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전 직원이 공감하는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2년 민선 8기 인사제도 개선 시범운영 계획을 통해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격무·기피 부서(개발행위팀, 도로팀, 하천팀)를 선정하여 성과 상여금, 근무성적평정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했으며, 2023년도에는 선정 방법·절차 등 일부 개선을 통해 격무·기피 업무(개발행위 업무, 재해예방 업무, 폐기물 불법행위 단속 등 업무, 도로제설 업무, 아동학대 전담 업무)를 선정하여 성과 상여금·근무성적평정 우대, 해외 배낭여행 선발 가점 부여, 희망 전보 반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 바 있다.